교래자연휴양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행객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우수웰니스관광지 88선’을 발표했다. 지난해까지 선정된 77개소에 더해 올해는 ▲하이디하우스(서울) ▲트리비움(경기) ▲약석원·차덕분(인천) ▲에스엠비 웰니스센터(부산)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교래자연휴양림(제주) ▲고창웰파크시티(전북) ▲전남 마음건강치유센터·대흥사(전남) ▲하동군 차 문화시설(경남) 등 11개소가 추가됐다.
우수웰니스관광지는 자연/숲치유(26개소), 뷰티/스파(21개소), 힐링/명상(20개소), 한방(9개소), 스테이(8개소), 푸드(4개소) 등 6가지 테마로 운영되며, 다양한 여행자 수요에 부합하는 치유형 관광지로 구성됐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각 시설에 대해 웰니스 전문가 및 자문단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브랜딩, 홍보, 마케팅, 상품 판촉 등 전략적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대표적인 웰니스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글로벌웰니스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웰니스 관광 시장은 약 8302억 달러 규모에 달했으며, 2028년까지 연평균 10.2% 성장이 예상된다. 국민소득 증가와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 확대 등으로 웰니스 관광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문체부는 최근 제정된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전문 인력 양성과 국제 박람회 참가 등 해외 마케팅에도 힘을 쏟는다.
문체부 김근호 관광산업정책관은 “지역별 특색을 살린 웰니스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가 중요하다”며 “‘웰니스관광’을 케이-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콘텐츠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우수 웰니스관광지 88곳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