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시민과 방문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태학산자연휴양림과 태조산 산림레포츠단지의 운영 기준과 요금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천안시 산림문화·휴양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태학산 오토캠핑장의 입실 시간을 기존 오후 3시에서 오후 2시로 1시간 앞당겨 캠핑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기존에 성수기로 분류되던 금·토요일을 비수기 주말로 조정해 예약 취소 시 소비자분쟁해결 기준에 맞춰 위약금 부담도 대폭 완화했다.

태조산 산림레포츠단지의 경우 주요 체험시설 이용 요금을 큰 폭으로 인하했다. 짚코스터와 숲모험은 기존 1만 5천원에서 7천원으로, 공중네트는 성인 기준 7천원에서 5천원, 어린이는 5천원에서 3천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아울러 세 가지 체험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1만 2천원짜리 통합권도 새롭게 마련해 방문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신광호 공사 사장은 “이번 운영 기준 개선으로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보다 여유롭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산림휴양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운영과 서비스 향상을 통해 만족도 높은 산림휴양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