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영산강과 한반도 지형이 빚어낸 천혜의 자연을 담아낼 새로운 관광 명소 ‘파노라마 전망대’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나주시는 최근 시청 이화실에서 ‘영산강 한반도지형 파노라마 전망대 제작 및 설치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윤병태 시장과 간부 공무원, 20~40대 젊은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전망대는 동강면 곡천리 산 386-5 일원에 총사업비 85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약 2,200㎡ 부지에 지상 6층, 높이 43m 규모로 조성되며, 영산강 한반도 지형뿐 아니라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과 영암 월출산 국립공원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7년 8월까지로, 내년 4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5월 착공에 들어간다. 나주시는 계획대로 준공을 완료해 지역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키운다는 목표다.
윤병태 시장은 “전망대는 영산강과 한반도 지형이라는 천혜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나주의 새로운 얼굴이 될 것”이라며 “젊은 세대의 시각을 반영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경제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