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오는 10월 3일과 4일 이틀간 남구 오천읍 헬로부대거리에서 ‘2025 포항 수제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전국 각지의 수제맥주 양조장이 참가해 IPA, 페일 에일, 스타우트 등 다양한 맥주와 무알코올 맥주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포항 로컬푸드를 주제로 한 부스에서 해산물, 육류, 디저트 등 맥주와 어울리는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재사용 전용컵을 도입했으며, 현장 곳곳에 분리배출처를 마련해 지속가능성을 고려했다. 또한 인근 상점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해 지역 상권과의 상생 효과도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만의 해양과 도시 감성을 담은 야간 축제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소비가 선순환하는 활기찬 상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포항 수제맥주 페스티벌’은 지역의 음식과 문화를 결합한 대표적인 가을 야간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