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전곡리 유적지에서 ‘2025 연천 전곡리 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약 5ha 규모의 넓은 부지에 작품국, 분재국, 입체조형물 등 1천여 점의 국화 작품이 전시돼,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숲속정원, 국화정원, 억새정원, 구석기정원 등 연천의 지역성과 선사문화를 반영한 테마 정원이 조성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장 내 농산물 판매장에서는 지역 농가가 직접 참여해 연천에서 생산한 쌀, 곡물, 과일 등 신선한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과 포토존도 함께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또한 24일부터 26일까지는 ‘율무축제’가 함께 열려 연천 특산물인 율무를 활용한 시식·체험 부스와 다양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선사유적과 국화가 어우러진 전곡리 유적지에서 연천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연천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