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대병면청년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년 대병 별꽃야시장 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대병면 회양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첫 개최 당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와 기대를 모은다.

합천호 회양관광단지의 형형색색 야간조명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병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지역 상권이 함께 어우러지는 야간 축제로,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을밤의 특별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대병면 사회단체와 상인회가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를 비롯해 버스킹 공연, 지역 예술인들의 문화공연, 무료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연인, 청년층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야시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권해옥 대병면청년회장은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축제를 준비했다”며 “가을바람이 부는 회양관광단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종영 대병면장은 “이번 축제가 대병의 아름다운 자연과 먹거리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축제 기간 동안 셔틀버스가 총 5회 운행되며,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간격으로 이화예식장 로터리와 용수탕 앞 도로를 거쳐 회양관광단지까지 운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