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암오토캠핑장

강원 동해시는 캠핑객을 대상으로 관광지 할인 혜택을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해시는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지닌 다양한 캠핑장을 보유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체류형 관광 확대가 기대된다.

대표 캠핑지인 추암오토캠핑장은 동해의 해안 절경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어느 사이트에서도 촛대바위를 조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텐트 문을 열면 바로 바다가 펼쳐지는 풍경과 장관이 펼쳐지는 일출은 캠핑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인근 산책로와 촛대바위 등 주요 관광지 접근성이 좋아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선호된다.

무릉계곡 힐링캠프장은 울창한 소나무 숲과 맑은 계곡이 어우러진 숲속 캠핑장으로, 자연 속에서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캠퍼들에게 적합하다. 단풍이 절정인 요즘에는 ‘신선이 노닐었다’고 전해지는 무릉도원의 가을 풍경을 체험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동해시는 캠핑장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무릉별유천지 입장료 50% 할인, 체험시설 4종과 수상레저 시설 이용료 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캠핑과 지역 대표 관광지 체험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캠핑이 부담스러운 여행객들은 무릉계곡 내 친환경 숙박시설 ‘무릉건강숲’에서 힐링·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거나 망상리조트에서 편안한 해변 숙박을 즐기며 동해의 사계절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진화 동해시 관광과장은 “캠핑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해시의 다양한 힐링 명소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사계절 내내 머무르고 싶은 체류형 힐링 도시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