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가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시즌5(Stranger Things 5)’와 협업한 대형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정 메뉴, 대형 광고,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결합해 소비자들이 세계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KFC는 지난 11월 글로벌·국내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협업을 예고했다. 국내 버전은 KFC 신촌점에서 벌어진 ‘이상 현상’을 뉴스 속보 형식으로 담아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끌었다.
본격적인 협업의 핵심은 대표 메뉴 징거를 세계관 관점에서 재해석한 한정판 버거 ‘업사이드다운징거’다. 기존 번과 치킨 필렛의 구조를 뒤집는 독특한 구성으로 시각적 재미를 강조했으며, 가슴살 필렛 사이에 베이컨과 체다치즈, 버거번을 넣어 풍성한 식감을 구현했다. 파이어 칠리 소스와 페퍼 드레싱을 더해 기묘한 이야기 분위기와 어울리는 색다른 맛을 완성했다. 단품 외에도 세트, 박스, 스페셜 구성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전용 패키지가 제공된다.
KFC는 코엑스몰 등 주요 상권에서 대형 옥외광고를 운영하고, 멤버십 고객을 위한 앱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2월 4일에는 시리즈의 상징인 ‘기묘한 자전거’를 활용한 스트리트 프로모션이 신촌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12월 5일부터는 기묘한 이야기 세계관을 현실로 구현한 팝업 스토어가 운영된다. 작품 속 장치와 주요 요소를 반영해 꾸민 공간에서 다양한 몰입형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해 방문객들이 새로운 방식의 브랜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백민정 KFC 코리아 CMO는 “이번 캠페인은 메뉴·콘텐츠·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KFC의 재미를 경험하도록 기획했다”며 “기묘한 이야기 세계관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