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엔젤스예술단(이사장 문훈숙)은 세계 순회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20일 오후 2시와 6시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특별 공연 ‘HARMON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전통무용과 합창이 어우러진 종합예술 무대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대에는 부채춤, 북춤, 처녀총각, 시집가는 날, 가야금병창, 합창 등 한국 전통 예술을 대표하는 다양한 레퍼토리가 오르며, 2019년부터 선보여 온 창작 작품 ‘바라다’와 ‘설날아침’도 함께 구성된다. 올해 신작인 ‘신탈춤’ 역시 첫선을 보인다.
신작 ‘신탈춤’은 전통 탈춤을 중심으로 상모춤, 사자춤, 라이브 타악 연주 등 연희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세밀한 연출을 통해 리틀엔젤스예술단의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담았으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색다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 박규나와 안무 유재성은 “전통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오늘의 감각을 표현하기 위해 세부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리틀엔젤스예술단은 미국 워싱턴D.C.,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과 킹스턴, 미국 로스앤젤레스, 홍콩, 과테말라 등 5개국 7개 도시에서 순회 공연을 진행하며 국제 활동을 크게 확대했다. 특히 과테말라 공연에는 현지 대통령이 참석해 한국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번 기념공연은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공연 시간은 약 70분이다. 예매는 놀티켓을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정보는 리틀엔젤스예술단 공식 누리집과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