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은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연말 특별 무료입장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24~26일에는 야간에도 개장해 관람 시간을 확대한다.
수목원은 겨울 시즌을 맞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6일과 13일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겨울 마술쇼’, 20일에는 교육적 요소를 결합한 ‘교과서 음악여행’이 진행된다. 성탄절 연휴인 24일과 25일에는 ‘크리스마스 뮤지컬 콘서트’가 열려 수목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공연을 선사한다.
열대온실에서는 ‘산타의 여름휴가’를 주제로 한 이색 전시가 마련된다. 열대식물을 활용해 제작한 색다른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돼 기존 겨울 풍경과는 다른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한 해 동안 세종수목원을 찾아준 방문객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특별 무료입장을 기획했다”며 “많은 시민이 수목원을 찾아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