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의 트레일을 걸으며 자연, 역사, 문화를 한껏 만끽하는 도보여행자들의 꿈이 ‘KTA 패스포트’를 통해 실현될 전망이다. 한국걷는길연합(KTA)은 도보여행 마니아를 위해 특별 제작된 *'KTA 패스포트 - 나만의 특별한 걷기 기록'*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걷는길연합은 국내 여러 도보여행길 운영 단체가 모인 연합체로, 걷기 여행길을 통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인구 소멸 위험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이 패스포트를 마련했다.

패스포트에는 제주부터 부산, 강원, 충남, 경기 등 전국에 걸친 12개의 주요 트레일이 수록됐다. 대표적인 코스는 △부산 갈맷길 △강릉 바우길 △낙동강 하구생태길 △내포문화숲길 △여주 여강길 △인제 천리길 △인천 둘레길 △제주 올레 △지리산 둘레길 △진안 고원길 △평택 섶길 △해파랑길이다. 각 트레일은 아름다운 해안, 강, 숲길과 도시 풍광을 통해 지역의 독특한 자연과 역사, 문화 체험을 선사한다.

트레일을 걸으며 두 개의 추천 코스를 완주하고 스탬프를 찍으면, 지역별 완주 라벨을 받을 수 있다. 12개 트레일 모두 완주한 여행자에게는 완주 인증서와 배지가 수여되며, 지리산 둘레길 평화순례단 참여권, 숙박권 등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도 제공된다. KTA 패스포트는 개당 2만 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각 트레일 운영 단체에서 판매된다.

완주 인증 및 기타 정보는 각 트레일 단체 홈페이지와 한국걷는길연합 사무국(031-884-9088~9) 또는 공식 카페(https://cafe.daum.net/koreantrail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와우투데이 WowToday 안기모 기자 richer2023@naver.com WowToday 안기모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와우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