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KT와 함께 국내 이동형 미디어 시장을 겨냥한 ‘스카이오토 프리미엄’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카이오토는 2017년 처음 선보인 하이브리드 서비스로, KT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과 KT의 무선 데이터를 결합해 터널 등 위성 신호 수신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끊김 없는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스카이오토 프리미엄은 기존 기본형·고급형 요금제에 이어 출시된 고급 서비스로, 지상파와 종합편성 채널은 물론 드라마·오락·스포츠 등 총 43개 실시간 방송 채널을 월 4만4천 원(VAT 포함, 3년 약정)에 제공한다. 또한 고객이 이동 중에도 실시간 방송과 유튜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50GB 기본 데이터와 함께, 소진 시에도 최대 3Mbps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스카이오토 상품은 ‘스카이오토 숍’과 ‘스카이오토 플라자’에서 가입 상담, 설치, AS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와 KT는 프리미엄 요금제 출시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버스, 캠핑카, 미니밴, 소형 선박 등 다양한 모빌리티 영역으로 고객층을 확대하고, 이동형 미디어 기반의 시장 저변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함형민 KT스카이라이프 영업총괄은 “스카이오토 프리미엄 출시로 모빌리티 시장에서 위성방송과 OTT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이동형 미디어 플랫폼의 표준이 되기 위해 기술력과 유통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