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26일까지 40일간 2025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도 증정한다. 이번 사전예약은 SSG닷컴 이마트몰에서도 동시 진행된다.

올해 추석은 개천절부터 한글날, 주말까지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가능해 귀성객과 국내외 여행객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마트는 얼리버드 고객을 위해 사전예약 기간을 지난해보다 4일 늘리고, 상품권 증정률도 강화했다. 1차 기간(8월 18일~9월 12일)에는 결제 금액의 15%를, 2차 기간(9월 13일~19일)에는 10%, 3차 기간(9월 20일~26일)에는 5%를 상품권으로 제공한다. 모든 혜택은 30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된다.

선물세트 구성은 고물가 상황을 반영해 실속형 상품에 중점을 뒀다. 과일은 3만~4만원대 합리적 가격대의 물량을 전년 대비 20% 확대했으며, 배는 폭염으로 대과 비중이 줄었음에도 사전 확보를 통해 지난해보다 약 10% 낮은 가격에 선보인다. 한우 세트는 찜갈비에서 구이용으로 소비 트렌드가 바뀐 점을 반영해 ‘피코크 한우 갈비살 모둠구이 세트’를 신규 출시했으며, 기존 주력 상품은 원물 비축을 통해 가격을 동결했다. 수산 부문에서는 옥돔 대체 어종인 옥두어 세트, 전복 세트 등이 할인 판매된다.

통조림, 조미료 등 가공식품은 24만원대 세트 물량을 확대하고, 샴푸·바디워시 등 일상용품은 1~2만원대 초가성비 세트를 강화했다. 스팸·카놀라유 등으로 구성된 ‘CJ 특별한 선택 K호’는 2만9900원, 샴푸·바디워시 세트는 1만5900원에 판매된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도 같은 기간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산지 직송 세트를 처음 도입해 와규, 샤인머스캣·사과·배, 갈치 세트 등 신선 상품을 강화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9월 21일까지 사전예약 할인 행사를 열고, 냉동 한우 세트와 함께 순금·실버바 같은 이색 선물도 선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최장 10일 연휴로 선물 준비 수요가 앞당겨질 것”이라며 “일찍 구매할수록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세트를 미리 준비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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