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총 6일간 여의도 ‘서울달’ 개장 1주년과 누적 탑승객 5만 명 돌파를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달 포토존, 퀴즈 이벤트, 캐치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포토존에서는 기념사진 촬영과 축하 메시지 작성이 가능하며, 퀴즈 이벤트는 참가자가 무작위로 문제 카드를 뽑아 정답을 맞히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캐치볼은 공을 3회 던져 가장 높은 점수에 해당하는 상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달은 여의도 상공 130m까지 수직 비행하는 계류식 가스기구로, 한강과 도심의 주·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다. 지난해 8월 개장 이후 누적 탑승객 5만 명, 외국인 탑승객 1만 7000명, 5400회 이상 무사고 비행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올해 4월부터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한 사전예약을 도입하면서 외국인 탑승 비율이 월평균 약 40%까지 늘어났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달이 1년 만에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것은 시민과 관광객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달은 전체 이용객 3명 중 1명이 외국인일 만큼 글로벌 관광객에게도 사랑받고 있다”며 “서울이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