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8월부터 ‘지질공원해설사와 함께하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지오카트 투어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형 전동차를 타고 지질공원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한탄강의 대표 명소를 둘러보는 체험형 관광으로, 자연 경관과 지질학적 가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탐방 코스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를 출발해 비둘기낭폭포와 하늘다리,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내부 협곡까지 포함된다. 자연 풍경과 지질학적 특징이 어우러진 일정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지질학에 관심 있는 관광객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지오카트 투어링은 주말과 공휴일, 특별행사 일정에 맞춰 운영되며, 회당 최대 12명이 참여할 수 있다. 요금은 1인당 5,000원이며 하루 두 차례(오전·오후 각 1회) 진행된다. 단, 동절기나 기상악화, 기관 사정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오카트 투어링은 자연 속에서 지질학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신청 및 문의는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031-538-3030)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