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이 오는 8월 22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울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도심형 피크닉·캠핑 체험 행사 ‘캠프닉데이(Campnic 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돗자리나 텐트를 펼치고 휴식을 즐기며 일상에서 벗어난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캠핑과 피크닉을 결합한 복합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트랙 위 캠핑, 그라운드 잔디 체험, 가족 영화 상영, 모래 놀이터, 물놀이 에어바운스, 종합운동장 안전·시설 견학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참가 신청은 8월 11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200명(70팀)으로 제한된다.

울산종합운동장은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의 홈구장이자 다양한 스포츠·문화 행사가 열리는 복합 시설로,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친화적 문화공간으로서의 활용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울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울산종합운동장을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닌 시민과 함께 숨 쉬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울산시민 모두가 찾고 싶은 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