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시시는 다음 달 6일 ‘2025 운곡솔바람숲길 맨발걷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맨발걷기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로,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원주시, 원주시보건소, 원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사)한국걷기협회, (재)대한걷기연맹, 원주시걷기협회,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원주지회가 공동 후원한다.

‘맨발걷기의 성지’로 알려진 운곡솔바람숲길은 수만 그루의 소나무가 피톤치드를 내뿜는 3㎞ 길이의 숲길로, 자연 속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명소로 정평이 나 있다. 주차장, 화장실, 세족시설, 먼지털이기, 벤치, 신발장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평일과 주말 모두 많은 시민이 찾는다.

맨발걷기축제는 원주얼교육관 제2주차장을 출발해 약 1시간 30분 동안 숲길을 맨발로 걸어 원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솔향 가득한 숲길을 따라 걸으며 사계절의 정취와 함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주 행사장에는 원주시보건소와 원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건강측정 부스와 홍보관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는 9월 6일 오전 9시에 시작되며, 참여자들에게는 공식 기념품과 신발주머니, 생수, 간식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