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DMZ OPEN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다음 달 6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DMZ OPEN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악과 영상,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비무장지대(DMZ)의 긴장과 아픔을 해소하고 평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콘서트 무대에는 성시경, 전소미, 이영지, 유니스, 에잇턴, 유스피어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외에도 평화 응원봉 만들기, 타투 판박이, 포토존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관람 티켓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전석 무료로 제공되나 예매 수수료가 별도로 발생한다. 좌석은 스페셜존과 피크닉존으로 구분되며, 스페셜존 관람객에게는 문글라스와 종이테이블·의자 세트가 제공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DMZ를 ‘닫힌 공간’이 아닌 ‘감동과 연대의 열린 공간’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고, 시민들이 폭넓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