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오는 16일 시청 야외광장에서 여름철 가족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지-서머(G-SUMMER) 파크닉’을 연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가 연중 12차례 운영하는 ‘아트피크닉’의 여름 특별 행사로, 도심 속에서 공연과 물놀이, 다양한 체험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솜사탕쇼와 기구거품쇼 등 공연, 물 미끄럼틀·대형 풀장·그늘막 수영장 등 물놀이, 여름 볕가림모자·대나무 물총·비치볼 꾸미기 등 10종의 체험 활동으로 마련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안전관리를 위해 구역별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의료진과 구급차를 상시 대기시키며, 폭염 대비 쉼터와 얼음물도 제공한다. 물놀이장은 ‘50분 운영, 10분 휴식’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반기 ‘아트피크닉’은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서 9월 13·20·27일과 10월 4·25일, 시청 야외광장에서 9월 6일과 10월 11일에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2025 아트피크닉’ 공식 블로그(blog.naver.com/gj_artpicnic) 또는 운영사무국(062-954-8222)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은옥 문화체육실장은 “무더운 여름 도심에서 시원하게 즐기며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가족이 안전하고 즐겁게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