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 대표 전통시장인 수유재래시장의 국내 배달 플랫폼 ‘요기요’ 입점을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초특가 할인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강북구,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시가 함께 추진하는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이벤트 기간에는 기본 무료배송(3천 원 상당), 2만 원 이상 구매 시 5천 원 즉시 할인, 화·목요일 추가 5천 원 할인쿠폰 등 최대 1만3천 원의 ‘트리플 혜택’이 제공되며, 강북·노원·도봉 전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수유재래시장은 2023년 네이버 ‘동네 시장 장보기’ 당일배송을 시작으로 디지털 전환에 나섰으며, 2024년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6월부터는 요기요와 협력해 ‘주문 즉시 배송’ 서비스를 도입,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요기요 ‘수유재래시장 전용관’에서는 농·수·축산물, 청과, 반찬류, 양념·장류, 건어물, 간식류 등 다양한 상품을 신선한 상태로 제공한다. 또한 시장은 소규모 점포의 배달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강북시니어클럽과 협력해 어르신들이 상품 수거와 포장을 담당, 전통시장 디지털화와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전통시장의 온라인 도약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이 결합된 모범 사례”라며 “신선하고 맛있는 전통시장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꼭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관련 세부 내용은 요기요 앱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