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돈화문국악당 기획공연 ‘2024 실내악축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통해 선보이는 국악 실내악의 현재와 미래

WowToday 오형석 기자 승인 2024.08.13 17:10 의견 0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2024 실내악축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축제는 총 5회의 공연으로 구성되며, 국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실내악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국악의 섬세한 울림과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자연음향 공연장에 어울리는 편성과 작품들이 공연됩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실내악축제’는 국악 실내악의 정체성을 담아내며, 정교하고 섬세한 앙상블을 통해 관객과의 교감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갑니다. 특히, 여성 연주자들로만 구성된 여성국악실내악단 다스름, 가야금앙상블 사계, 이화 국악 앙상블의 무대가 예정되어 있어, 그들의 뛰어난 음악적 기량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페스티벌 앙상블’이라는 프로젝트 그룹의 무대도 주목할 만합니다. ‘페스티벌 앙상블Ⅰ’에서는 가야금, 대금, 해금 등의 국악기와 피아노의 듀엣을 통해 현대적인 한국 음악을 선보이며, ‘페스티벌 앙상블Ⅱ’에서는 신진 작곡가들의 초연 작품들이 연주됩니다. 이 공연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음악적 실험을 통해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입니다.

특히 9월 1일 공연되는 ‘페스티벌 앙상블Ⅱ’는 국악기와 성악 3중창을 활용해 국악 실내악의 풍성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이 공연에서는 다양한 주제와 국악기를 활용한 작품들이 무대에 오릅니다.

‘2024 실내악축제’는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오후 7시 30분, 일요일에는 오후 3시에 공연됩니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이며, 잔여 티켓이 있는 경우 당일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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