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대표 랜드마크 ‘하동케이블카’

남해안의 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하동군 대표 관광지 하동케이블카가 겨울 시즌을 맞아 전 국민 대상 특별 할인 이벤트인 ‘겨울 특가 할인’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본격적인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를 고려해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두 달간 운영된다.

하동케이블카 측은 겨울방학과 연말연시를 맞아 하동을 찾는 여행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혜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별 맞춤 슬로건을 적용한 차별화된 할인 방식이 눈길을 끈다.

섬진강과 화개장터를 사이에 두고 오래도록 교류해 온 경남·전남 주민은 “섬진강 물결 위로, 화개장터 정을 싣고 오르는 하동케이블카-이웃사촌 우리가 남이가!”라는 문구와 함께 1인당 3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서울·경기·인천·강원 지역 주민에게도 장거리 이동을 배려해 동일한 3000원 할인이 적용되며, 그 외 지역 거주자에게는 2000원 할인이 제공된다. 이에 따라 국내 모든 지역에서 방문하는 여행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남해안 최고봉 금오산에 자리한 하동케이블카는 사계절 내내 풍경이 빼어난 관광지이지만, 특히 겨울철 설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어 ‘겨울 뷰 명소’로 손꼽힌다. 눈이 내린 금오산과 남해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겨울 산행 없이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벤트 기간이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과 겹치는 만큼 케이블카 내부는 크리스마스 테마로 꾸며진다. 입구에는 6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돼 포토존을 제공하며, 따뜻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는 가족 단위는 물론 연인들의 겨울 데이트 코스로도 적합하다.

하동케이블카 관계자는 “하동은 겨울철에도 비교적 온화한 기온을 보이지만 금오산 정상에서는 매력적인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며 “이번 겨울 특가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남해안의 아름다운 풍경과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벤트 세부 정보는 하동케이블카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