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국내 여행 캠페인 '여행가는 가을' 시작
70여 개 프로그램과 최대 50% 할인 혜택 제공
WowToday 안기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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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7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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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가을철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70여 개의 여행 프로그램과 함께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11월 여행 비수기에 국민들이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캠페인 배경: 국내 관광 활성화 대책의 일환
이 캠페인은 9월 25일에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 확대조정회의’에서 문체부와 관계 부처, 17개 시도 등이 논의한 ‘2024년 4분기 국내관광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주요 목표는 여행 비수기로 여겨지는 11월 동안 국내 다양한 지역을 찾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다채로운 테마 여행 프로그램과 할인 혜택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가을에만 경험할 수 있는 테마 여행 프로그램입니다. ‘문화바캉스’, ‘로컬페스타’, ‘로컬 스토리’, ‘디톡스 여행’, ‘가을 상차림 여행’ 등 11가지 테마로 구성된 여행 상품들이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됩니다. 이들 프로그램은 지역의 문화를 체험하고, 가을철 특유의 분위기와 맛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웰촌 농촌여행상품 할인전’에서는 농촌 체험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농촌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기차여행 ‘가을엔 여기로’ 프로그램
기차여행 프로그램 ‘가을엔 여기로’는 11월 1일부터 24일까지 8회에 걸쳐 운영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24개 소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당일 기차여행으로 총 20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각 회차마다 3개 지역을 방문하여 문화유적지 탐방, 전통시장 체험, 지역 특산물 시식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참가비는 4만 9000원으로, 교통비와 식사비, 관광지 입장료가 모두 포함된 가격입니다. 참가 신청은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선정된 참가자들에게 개별 통지가 이루어집니다. 11월 1일 첫 회차는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6명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배우 여진구와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배우 여진구가 함께하는 ‘여행 친구 여진구’가 눈길을 끕니다. 이 프로그램은 11월 5일 경기도 가평에서 열리며, 참가자들은 자라섬, 아침고요수목원 등 가평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10월 22일부터 27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추첨을 통해 20명의 참가자가 선정됩니다.
여행수기 공모전 개최
캠페인 기간 동안 ‘여행수기 공모전’도 함께 진행됩니다. 참가자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안내하는 구글폼을 통해 신청하고, 여행 수기와 사진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됩니다. 우수작과 최우수작을 선정해 선물을 제공하며, 최우수작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게시됩니다. 공모전 접수 기간은 10월 17일부터 12월 17일까지이며, 당첨자는 12월 27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정보와 캠페인 목표
이번 캠페인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체부 장관 유인촌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아름답고 다양한 국내 관광을 경험하고, 동시에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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