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는 전기 SUV '토레스 EVX'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부분 변경 모델 '토레스 EVX ALPHA(알파)'를 4월 8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해 9월 처음 선보인 토레스 EVX는 정통 SUV의 스타일에 전동화 디자인을 더한 레저 최적화 전기 SUV다. 이번에 출시된 EVX ALPHA는 기존 모델보다 배터리 용량을 확대해 주행거리와 실용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새롭게 탑재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80.6kWh로 기존보다 약 7.2kWh 늘어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18인치 휠 기준)가 433km에서 452km로 향상됐다. 외관 디자인도 스포티한 신규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을 적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12.3인치 내비게이션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아테나 2.0' GUI를 도입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했으며, 2열 히팅 시트 조작 기능도 추가돼 탑승자 편의성이 높아졌다. 또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와 신규 커넥티비티 서비스 'KGM 링크'를 지원해 차량 제어와 유지 관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알파인(ALPINE)의 사운드 시스템도 기본 탑재돼 입문형 트림에서도 고급스러운 음향 경험을 제공하며, SFD 밸브가 적용된 서스펜션은 중량 증가 시에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유지시켜준다.
이외에도 야간 시인성을 높인 4등식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운전석과 동반석까지 확대된 이중 접합 차음 글래스 등 다양한 개선사항이 반영됐다.
토레스 EVX ALPHA의 가격은 세제 혜택 후 ▲E5 트림 4,602만 원 ▲E7 트림 4,812만 원이며, 국고 보조금 364만 원(2WD, 18인치 기준)과 지자체 보조금 적용 시 보다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하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기존 EVX 모델의 장점에 ‘플러스 알파’ 요소를 더해 주행거리, 안전성, 편의성 모두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