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오는 19일 대이작도에서 1박2일 간 MZ세대 40여명을 대상으로 백패킹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MZ세대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하여 인천 섬 고유의 자연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트레킹, 캠핑, 요가 등의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SNS 콘텐츠 제작과 홍보를 연계해 인천 섬 관광의 대중성과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대이작도는 인천항에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섬으로, 바닷물이 빠질 때마다 드러나는 신비로운 모래섬 '풀등'으로 유명하다. 최대 1.5㎢ 규모의 풀등은 조수간만의 차에 의해 형성되며, 부아산 정상이나 작은풀안해변 전망대에서 그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배를 타고 직접 대이작도로 건너가 바다 위 모래벌판을 걸으며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이작도의 대표 트레킹 코스인 부아산 일대를 포함하여, 선착장을 시작으로 오형제바위, 부아산 구름다리, 삼신할미 약수터, 작은풀안해변까지 약 4km 코스로 구성된 트레킹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더불어 작은풀안해변에서의 캠핑과 모닝요가 등 다양한 자연 체험 프로그램도 동시에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캠핑장과 식당을 이용해 공정여행을 실천하며 지역경제에 기여하게 된다. 행사 기간 중에는 플로깅과 주민 교류 등 ESG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대이작도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지속 가능한 여행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그레고리’, ‘가민’과 캠핑푸드 브랜드 ‘쉽슐랭’이 협찬사로 참여하며, SBW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인플루언서 및 참가자들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SNS를 통해 인천 섬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 김태현 실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섬 관광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여행사, 요트 운영사 등 민간과의 협업을 확대해 트레킹, 러닝, 캠핑, 요트 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상품을 선보이고, MZ세대의 자발적인 콘텐츠 생산과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관광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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