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립극단은 제40회 정기 공연 창작뮤지컬 어린왕자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를 12월 25일 오후 4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생텍쥐페리의 동화 ‘어린왕자’를 기반으로 가족과 어린이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로 재구성했다.
뮤지컬은 프랑스적 서정과 동화적 상징을 현대적 언어, 음악, 무용, 미장센으로 재해석해 일상의 바쁨 속에 잊고 지냈던 ‘사랑, 관계, 책임, 추억’의 의미를 다시 되묻는다. 예술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연출을 통해 어린이에게는 감수성을 확장하는 시간이, 어른에게는 오래된 별 하나를 떠올리는 회상의 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출은 시립극단의 김재영 연출가가 맡았으며, 극작은 ‘푸르른 날에’로 알려진 정경진 작가가 참여했다. 작곡 및 음악감독은 김재영 연출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남기오 작곡가가 담당했고, 안무는 무용계에서 주목받는 장동호 안무가가 맡아 섬세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12월 4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