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민주재단은 오는 10일 오후 6시 30분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강산에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고 연대했던 강원도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무료로 마련됐다.

무대에는 한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강산에가 올라 연대의 의미와 희망의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호담사와 춘천시민합창단의 찬조공연이 이어지며 지역 문화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최윤 강원민주재단 이사장은 “12.3 계엄에 맞서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도민의 용기와 연대는 우리 지역이 지닌 가장 소중한 가치”라며 “이번 공연이 서로를 믿고 위기를 넘어섰던 마음을 되새기며 다시 나아갈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