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산하 단체인 국립청년예술단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가 오는 23일과 24일 각각 서울 예술의전당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말 클래식 명곡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무대는 지역별로 다른 분위기 속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드보르자크 체코 모음곡 중 ‘폴카’를 시작으로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발퇴펠의 ‘스케이터스 왈츠’,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르로이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또한 국내 차세대 작곡가 노재봉의 신작 ‘등불 빛 속을 고요히 어둠으로 내리는 눈’이 첫선을 보여 관객에게 새로운 감상을 선사한다.

공연은 김유원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이 지휘를 맡고,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협연자로 나선다. 오케스트라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다양한 음악적 매력을 담은 크리스마스 시즌 무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