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지역사랑 철도여행’ 대상 지자체 33곳으로 확대

WowToday 장예란 기자 승인 2025.01.13 12:34 의견 0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기차여행상품 ‘지역사랑 철도여행’의 대상 지방자치단체를 기존 23곳에서 33곳으로 확대하고, 새해맞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열차 승차권 반값 할인과 지역 관광명소 관람 혜택을 결합한 여행상품으로, 지난해 8월 처음 도입됐다. 이번 확대를 통해 정읍 내장산 힐링 여행, 논산 딸기체험 여행 등 자유여행과 패키지상품 300여 개를 판매하며 여행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새롭게 추가된 지자체는 경북 문경, 안동, 영덕, 울릉, 울진, 충북 괴산, 충남 논산, 보령, 전북 정읍, 전남 곡성 등이다.

새해를 맞아 코레일은 1월 한 달간 ‘지역사랑 철도여행’ 이용객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유여행상품을 이용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동해산타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등 인기 관광열차 무료 이용권 2매를 증정한다. 응모는 여행지 내 대표 관광지에 설치된 QR코드를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통해 인증하면 된다. 해당 관광지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지자체 확대와 새해 이벤트를 통해 더욱 많은 관광객이 지역 명소를 찾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철도 여행 상품 개발과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지역 관광과 경제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철도 여행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혜택으로 새해 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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