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 범죄 스릴러 드라마 ‘단죄’가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 이어 글로벌 OTT 플랫폼으로 공개 범위를 넓힌다.
제작사 타이거스튜디오는 이주영·지승현·구준회가 출연한 드라마 ‘단죄’를 오는 31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앞서 웨이브에서 지난 5월 공개된 바 있다.
‘단죄’는 보이스피싱 범죄로 모든 것을 잃은 피해자가 직접 범죄 조직에 잠입해 복수에 나서는 과정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얼굴과 목소리, 행동을 조작하는 딥페이크를 주요 서사 장치로 활용하며, 디지털 범죄의 현실성과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이 작품은 웨이브 공개 이후 7개월 만에 글로벌 플랫폼인 넷플릭스로 다시 선보이는 이례적인 사례로, 국내 OTT 오리지널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타이거스튜디오는 “보이스피싱이라는 사회적 범죄를 정면으로 다룬 ‘단죄’가 넷플릭스를 통해 더 많은 국내외 시청자와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장르적 긴장감과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