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다크문: 달의 제단'

보이그룹 엔하이픈과 협업해 제작된 웹툰 ‘다크문: 달의 제단’이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새롭게 제작돼 28일 일본 도쿄에서 첫 일반인 대상 공개 행사를 열었다.

제작사인 일본 소니뮤직 계열 애니플렉스는 이날 오후 도쿄 신주쿠의 도호 시네마즈에서 일반 관객을 초청한 사전 상영회를 열고, 애니메이션 ‘다크문: 달의 제단’ 1편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상영 이후에는 엔하이픈 멤버 7명과 작품 제작에 참여한 일본 성우 6명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총 12편으로 제작된 이번 애니메이션은 다음 달 9일부터 일본 도쿄 MX, BS11, 군마TV, 도치기TV 등 4개 방송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애니플렉스는 일본 방송 이후 90분 뒤부터 한국을 비롯한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지역에서도 현지 배급망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에서는 애니박스를 통해 방영되며, 일본 내에서는 13일부터 넷플릭스와 훌루 등 주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다크문: 달의 제단’은 하이브가 기획·개발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웹툰으로, 뱀파이어 소년들과 한 소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판타지 서사를 담고 있다. 웹툰에 이어 애니메이션으로까지 확장되며 글로벌 팬층을 겨냥한 IP 확장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