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군이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고석정 꽃밭을 오는 5월 17일부터 6월 9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꽃밭은 유채를 대표 수종으로 선정해 조성됐으며, 청보리, 안개초, 붉은 꽃양귀비 등 다양한 꽃들이 어우러질 예정이다.

다만 군은 현재 일부 꽃들의 발육 상태가 다소 미진해 개화까지 다소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개화 시점 전까지는 방문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꽃들이 만개하는 시기부터는 유료 입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종석 철원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꽃들이 이달 말부터는 본격적으로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원을 찾는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꽃밭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