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은사, '2024 Jirisan Jazz Festival' 개최... 세계 정상급 재즈팀 초청

WowToday 장예란 기자 승인 2024.08.22 21:37 의견 0


지리산 천은사(주지 대진 스님)가 오는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오후 7시, 일주문 앞 광장에서 '2024 Jirisan Jazz Festival'을 개최합니다. 이번 재즈 페스티벌에는 세계 정상급 재즈 그룹인 오:늘(O), 라임 엑스엘(LIME XL), 찰리정 카이라쉬 밴드(Charlie Jung Kailash Band), 골든 스윙 밴드(Golden Swing Band) 등이 초청되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천은사는 문화재 관람료 폐지 후, 상생의 길을 조성하고 일주문과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힐링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후 클래식, 가요, EDM, 재즈 등 다양한 음악 축제를 열며 지리산의 대표적인 문화사찰로 거듭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은 구례 군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대진 스님은 "지리산에서 지속적인 재즈 축제를 이어가기 위해 봄에는 '지리산 재즈 인 더 스프링(Jirisan Jazz in the Spring)', 여름과 가을 사이에는 '지리산 재즈 페스티벌(Jirisan Jazz Festival)'로 구분해 매년 두 차례 재즈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의 슬로건인 'Solitude, 고독(孤獨)'은 타인에 의해 느끼는 외로운 감정이 아닌, 스스로 선택한 고독의 시간을 의미합니다. 이는 삶에 지치고 스트레스를 느끼는 이들에게 제공되는 휴식과 해방감으로, 고독을 통해 자아 성찰과 영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천은사의 '2024 Jirisan Jazz Festival'은 소나무 숲과 맑은 물이 흐르는 지리산의 자연 속에서 재즈를 즐기며 오롯이 자신만의 'Solitude'를 찾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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