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명한 가을 하늘과 선선한 바람을 맞아 9월부터 10월까지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축제지도 가을편’을 웹 포스터로 발간했다. 이번 축제 지도에는 거리예술, 음악, 공연예술, 전통문화 등 총 45개의 주요 축제가 포함되어 있다.
서울시는 매년 문화적 역량이 뛰어난 자치구와 민간예술단체의 축제를 공모해 지원하며,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거리에서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 거리문화축제>
서울의 거리 곳곳에서 퍼레이드, 서커스 등 다양한 예술 공연이 펼쳐지는 거리문화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서울거리예술축제(9.16~9.18):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무교로에서 무용, 거리예술, 서커스 등의 다양한 야외 공연이 열려 추석 기간에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2024 청춘대로(9.26~9.28): 능동로 일대에서 청년들이 주도하는 축제로, 청년 예술 전시회, 동아리 공연 등이 진행된다.
2024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9.27~9.29): 신촌 연세로에서 대학생과 지역 주민, 유학생들이 함께하는 축제가 열린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하는 다양한 음악 축제>
대중음악부터 국악, 인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음악축제도 준비되어 있다.
서울국악축제(9.17~9.18):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전통 국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울뮤직페스티벌(9.27~9.29): 노들섬에서 주제별 음악공연이 펼쳐지며,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힐링과 감동을 선사한다.
<가을의 감성을 자극하는 공연 예술 축제>
발레, 오페라, 연극 등 공연예술축제도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한강 노들섬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10.12~10.13): 노들섬에서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작품이 공연된다.
한강 노들섬 오페라 ‘카르멘’(10.19~10.20):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오페라 ‘카르멘’이 노들섬에서 전막 공연으로 펼쳐진다.
<역사 속으로 떠나는 전통문화 축제>
역사적 인물과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축제도 가을 서울에서 즐길 수 있다.
태조 이성계 축제(9.21): 살곶이체육공원에서 조선 건국의 역사를 담은 뮤지컬과 퍼레이드가 열린다.
허준축제(10.11~10.13): 허준박물관과 서울식물원에서 동의보감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 모든 축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 서울맵’을 통해 온라인 지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 가을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활력과 즐거움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와우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