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악의 흥과 전통이 하나로! '대한민국 농악축제' 원주에서 개최

WowToday 안기모 기자 승인 2024.10.18 10:14 의견 0

오는 10월 26일, 원주한지테마파크 야외 공연장에서 대한민국 농악의 흥과 전통을 한데 모은 '대한민국 농악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원주매지농악을 중심으로 전국의 농악단체들이 모여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농악의 매력을 한껏 전할 예정이다.

원주시역사박물관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의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원주매지농악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원주매지농악은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제15-2호로 지정된 전통 농악으로, 지역의 전통 문화를 보존하고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국 농악단체들의 화려한 공연

이번 축제에서는 원주매지농악뿐만 아니라 경기도 광주시 무형유산 제3호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 대구광역시 무형유산 제3호 욱수농악, 경기도 무형유산 제20호 광명농악 등 전국의 농악단체들이 한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각 지역의 농악단체들이 저마다의 전통과 개성을 살린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객들은 다양한 농악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각 지역을 대표하는 명인 5명이 무대에 올라 농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의 공연은 전통 농악의 깊이와 역동성을 보여주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것이다.

농악을 통한 화합과 교류의 장

원주시역사박물관의 차순덕 관장은 "이번 대한민국 농악축제는 원주매지농악을 중심으로 전국의 대표 농악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악의 다양성과 차이점을 이해하고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농악의 전통을 이어가는 한편, 농악이 가진 흥과 에너지를 통해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축제는 단순한 공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농악이라는 전통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세대와 지역을 넘나들며 그 가치를 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와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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