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 할인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WowToday 오형석 기자
승인
2024.10.28 12:50
의견
0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11월 5일 오전 10시부터 5% 할인된 금액으로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행 규모는 총 600억 원으로, 상품권은 오프라인 가맹점은 물론, 서울시 공공배달앱 '땡겨요', '위메프오', '먹깨비', '놀장', '로마켓'과 우체국쇼핑의 서울 소상공인 온라인 전용관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접속자 폭주를 방지하고자 구매는 출생 연도에 따라 나누어 진행된다. 주민등록번호 둘째 자리가 짝수인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홀수는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각각 300억 원씩 판매된다. 이후 오후 7시부터는 남은 발행분을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1인당 월 최대 3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며, 보유 한도는 100만 원이다. 사용 기한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며, 계좌이체로 구매한 경우 60% 이상 사용 시 환불이 가능하다. 다만, 신용카드 결제 시에는 환불이나 선물하기는 불가하다.
발행일에는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서울페이플러스 앱 내 '가맹점 찾기'와 '상품권 선물하기' 기능이 일시 중단된다. 서울시 한정훈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상품권 발행이 고물가 상황 속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시민 가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와우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