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오는 27일 오후 6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겨울 하모니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시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역량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는 정읍시립국악단의 개막 공연으로 문을 연 뒤 녹두 4중주단, 테너 정기주, 가수 조연비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 예술인들이 무대에 오른다. 국악, 클래식, 댄스, 밴드 연주 등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저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정읍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박창근이 특별출연해 피날레 무대를 장식하며 공연의 완성도를 더한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17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다.
이번 음악회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우석대 라이즈(RISE) 사업단이 주최·주관하고 정읍시가 후원했다. 이학수 시장은 “지역 예술인들의 역량을 시민들과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가족, 연인, 이웃과 함께 참여해 따뜻한 연말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