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오는 18일 오후 7시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용산예술무대 ‘백투더 90’s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구민들이 가족·지인과 함께 1990년대 명곡을 들으며 추억을 되새기고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된 연말 문화행사다.
무대에는 90년대 가요계를 대표하는 노이즈, R.ef, 김현정이 출연한다. 노이즈는 ‘너에게 원한건’, ‘상상속의 너’, ‘체념’ 등을, R.ef는 ‘고요 속의 외침’, ‘상심’, ‘이별공식’을 선보이며 그 시절의 감성을 전한다. 김현정은 ‘그녀와의 이별’, ‘혼자 한 사랑’, ‘멍’ 등 히트곡으로 관객과 함께 90년대를 회상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공연은 8세 이상 용산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용산구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구는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석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용산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문화복지는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용산예술무대를 포함한 다양한 공연을 통해 품격 있는 문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관람 문의는 용산구청 문화진흥과(02-2199-7252)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