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속리산휴양사업소는 2025년 새해 첫날 해맞이객을 위해 속리산 모노레일을 특별 운행한다고 밝혔다. 해발 480m의 목탁봉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속리산 천왕봉 위로 떠오르는 첫 해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속리산의 일출 예상 시간은 오전 7시 11분이며, 이를 맞추기 위해 모노레일은 평소보다 4시간 앞당겨 오전 6시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해맞이객의 편의를 위해 오전 11시까지는 할인 요금(40% 할인)이 적용되며, 이후에는 정상 요금(7,000원)이 부과된다.

속리산 모노레일은 20인승 2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866m 구간을 약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 특별 운행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들도 편안하게 해맞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돼 접근성을 높였다.

속리산휴양사업소 관계자는 “해맞이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첫 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특별 운행을 준비했다”며 “탁 트인 목탁봉 전망대에서 감상하는 일출은 잊지 못할 새해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해 첫날의 특별한 일출 경험을 원하는 방문객들에게 속리산 모노레일은 편안한 접근성과 자연의 장엄함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