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AI 기반 ‘날씨관광서비스’ 개시…맞춤형 여행 정보 제공

WowToday 장예란 기자 승인 2024.12.28 15:36 의견 0

충청북도는 26일부터 기상 빅데이터와 관광 정보를 융합한 ‘날씨관광서비스’를 충북나드리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충북도와 청주기상지청이 협업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날씨에 적합한 관광지를 추천하고 안전한 레저 활동 정보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날씨관광서비스’는 충북 지역 11개 시군에 걸쳐 1,000여 곳의 관광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여행 계획을 제안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여행 날짜와 지역, 테마(자연·도시 등)를 선택하면 AI가 적합한 관광지를 추천하는 ‘날씨기반 AI 관광지 추천’ △일출, 일몰, 운해, 상고대, 물안개 등 신비로운 기상현상을 관찰할 수 있는 명소를 안내하는 ‘기상명소 관광지 추천’ △캠핑, 트레킹, 라이딩, 하이킹, 레프팅 등 5종 레저 활동에 대해 ‘좋음·보통·관심·주의’ 4단계로 안전도를 평가하는 ‘레저활동 안전지수’가 포함된다.

이번 서비스는 충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기상 조건에 맞춰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운해와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제안하거나, 레프팅과 같은 레저 활동의 안전도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충북도 장인수 관광과장은 “날씨와 관광 정보를 융합한 ‘충북날씨관광’ 서비스가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서비스를 통해 충북이 더 안전하고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날씨관광서비스’는 충북 지역 관광 활성화와 안전한 여행 환경 조성에 기여하며,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계획의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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