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립도서관은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신규 이동도서관 차량을 도입하고, 이동도서관 순회지구를 개편해 독서 저변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이용률이 저조한 6개 지구를 폐지하고, 신규 아파트 단지 8곳을 포함한 새로운 순회지구를 신설함으로써 더 많은 주민들에게 도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도서관은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차량을 활용해 자료 대출 및 회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포시립도서관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매주 정해진 시간에 순회지구를 방문하며, 차량에는 약 2,000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다. 이와 함께 도서관 내 자료를 미리 예약해 이동도서관에서 대출·반납할 수 있는 예약대출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신규 차량은 최신 설비와 넓은 공간을 갖춰 이동도서관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도서관 접근성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도 보다 쉽게 책과 만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목포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이동도서관 순회일정 개편과 차량 도입을 통해 시민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와우투데이 WowToday 안기모 기자 richer2023@naver.com WowToday 안기모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와우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