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산수유꽃축제,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 3월 15일 개막

WowToday 오형석 기자 승인 2025.01.09 08:20 의견 0

구례군은 오는 3월 15일부터 9일간 지리산온천관광단지 일원에서 제26회 구례산수유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리며, 구례군과 구례 산수유꽃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황종성)는 8일 기본계획 보고회를 통해 축제의 추진 방향과 주요 내용을 논의했다.

올해 축제는 관람 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핵심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불법 야시장 단속과 바가지요금 근절 등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대책을 강력히 추진한다. 또한 지역 음식점의 참여를 확대해 질 높은 먹거리를 제공하며, 주 행사장의 기능을 개선해 편의성과 축제장의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산수유꽃의 본연의 매력을 강조한 주제 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상생과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종성 위원장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며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산수유꽃축제의 성공 덕분에 지난해 1분기 생활 인구 통계에서 구례가 전국 1위를 기록했다”며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례군은 산수유꽃축제와 더불어 대한민국 대표 봄꽃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서시천체육공원과 문척면 일원에서 열리는 구례 300리 벚꽃축제와 함께 구례는 봄꽃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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