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브가 글로벌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Lollapalooza)의 베를린과 파리 공연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오는 7월 12일부터 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적 음악 축제로, 현재는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여러 나라에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 베를린 공연은 약 7만4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에서 열리며, 아이브는 방탄소년단(BTS) 제이홉과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과 함께 주요 출연자로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이어 아이브는 7월 20일 프랑스 파리 롱샴 경마장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파리에도 출연하며, 롤라팔루자 무대에 세 차례 출연한 최초의 K팝 걸그룹이라는 기록을 세운다. 아이브는 이미 지난해 8월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관객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아이브는 이달 초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엠파시'를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선공개곡 ‘레벨 하트’는 멜론, 지니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아이브의 이번 롤라팔루자 출연은 K팝 걸그룹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세계 음악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