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2025 봉황대 뮤직스퀘어'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5월 2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에 진행된다. 다만, 6월 6일 현충일과 장마철 기간인 7월 4일부터 8월 8일까지는 공연이 잠정 중단된다.
5월 2일 첫 무대는 가수 김종국과 래퍼 딘딘이 장식하며, 이후 심수봉, 황가람, 김경호, 박기영, 유리상자, 김민우, 혜은이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들이 차례로 출연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2010년부터 경주 노동동에 위치한 사적 제512호 봉황대 고분 일대에서 열려온 대표적인 야외 음악 행사다. 역사적 공간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지는 이 특별한 무대는 매년 많은 관람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의 문화적 역량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