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가 이우혁 작가의 대표작 『퇴마록』을 오디오북으로 국내 최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오디오북 출시는 2022년 전자책 출간 이후 약 2년 만으로, 밀리의서재는 이를 기념해 특별 청취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퇴마록』은 1993년 초판 발간 이후 누적 판매 1,000만 부를 기록한 한국 오컬트 판타지 장르의 대표작이다. 악의 세력에 맞서는 퇴마사들의 활약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은 최근 애니메이션 개봉에 이어, 2026년에는 오컬트 예능 콘텐츠로도 확장될 예정이다.

이번 오디오북은 『퇴마록』 국내편 1권 전체를 음성 콘텐츠로 제작한 것으로, 장민혁, 민승우, 곽윤상, 김율 등 국내 최고 성우들이 참여했다. 작품의 긴장감을 살리는 고품질 사운드 효과가 더해져 몰입도를 한층 높였으며, 이용자들은 “영화보다 무서운 사운드”, “다시 읽기 어려웠던 퇴마록을 오디오북으로는 술술 듣게 된다”, “성우 연기가 압도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밀리의서재는 이번 국내편 1편에 이어 오는 6월 19일 『퇴마록』 국내편 2 오디오북도 공개할 예정으로, 국내편 시리즈 전체를 오디오북으로 완결하게 된다.

한편, 오디오북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오는 5월 26일까지 오디오북을 청취한 후 감상평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퇴마록’ 소장판 전권 세트가 증정된다. 해당 한정판 세트는 본편 17권과 비하인드 스토리 부록, 퇴마 노트 등으로 구성돼 있어 팬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밀리의서재 독서당 본부장 이성호는 “『퇴마록』은 한국 오컬트 문학의 상징과도 같은 작품”이라며 “전자책에 이어 오디오북으로도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게 돼 뜻깊다.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명작을 고품질 콘텐츠로 선보이며 독서의 외연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