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주최, 경상남도요트협회 주관의 ‘제13회 경상남도지사배 전국요트대회’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고성군 당항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요트 선수와 임원 100여 명이 참가해 남해안을 배경으로 열띤 경합을 펼친다.
경상남도지사배 전국요트대회는 남해안 해양관광의 새로운 바닷길을 개척하고 경남 지역의 다양한 해양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대회다. 올해는 고성 당항만 해역에서 국제크루저급 ORC, ORC스포츠 등 2개 종목의 경기가 인쇼어 레이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기간에는 도민과 관광객을 위한 무료 요트 승선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관람용 요트를 타고 당항포 앞바다를 항해하며 요트 종목의 매력과 남해안 특유의 풍광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경남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해양스포츠 기반을 강화하고 고성을 포함한 남해안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