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은 ‘2025 증평인삼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오는 11월 2일 율리휴양촌과 좌구산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증평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북도자전거연맹과 증평군자전거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400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가해 산악 코스를 따라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경기는 나이별로 남자 6개 부문, 여자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지며, 전기자전거 부문은 번외 경기로 진행된다. 대회는 좌구산의 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린 코스로 구성돼, 참가자들은 완주를 통해 체력과 기술을 동시에 시험받게 된다.

또한 증평종합운동장에서는 ‘증평인삼 전국 어린이 밸런스 바이크 대회’가 함께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증평의 대표 특산물인 인삼과 좌구산의 천혜 자연환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대회는 건강과 레저, 관광이 어우러진 행사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교통 통제와 응급 지원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