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소백산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 지역의 겨울 풍경을 대표하는 상고대 명소 다섯 곳을 2026년 1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해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천은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시리즈의 1월 주제로, ‘겨울이 빚어낸 자연의 예술, 경북의 상고대 명소’를 선정해 겨울철에만 만날 수 있는 경북 산악 지역의 특별한 풍경을 담았다. 상고대는 영하의 기온에서 공기 중 수분이 나뭇가지나 암벽에 얼어붙어 형성되는 자연 현상으로, 눈과는 또 다른 신비로운 겨울 절경을 만들어낸다. 기온 변화가 크고 산악 지형이 발달한 경북은 겨울이면 능선과 숲을 따라 순백의 상고대 풍경이 펼쳐지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힌다.

영주에 위치한 소백산은 겨울철 산 전체가 상고대로 뒤덮이며 경북을 대표하는 겨울 절경지로 손꼽힌다. 연화봉과 비로봉을 잇는 능선 구간은 낮은 기온과 잦은 바람으로 상고대가 형성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이른 아침 안개가 걷히는 순간 드러나는 상고대 풍경은 겨울 산행과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천 수도산

김천의 수도산은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고요한 상고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숲길을 따라 이어지는 나뭇가지마다 서리꽃처럼 피어난 상고대가 차분하고 몽환적인 겨울 풍경을 연출하며, 조용히 자연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에게 적합한 코스로 소개됐다.

봉화 태백산

봉화에 자리한 태백산은 넓은 능선과 주목 군락 위로 형성되는 장엄한 상고대 풍경으로 유명하다. 완만한 산세를 따라 이어지는 능선과 천제단 일대에서는 강풍과 안개가 어우러진 날 특히 선명한 상고대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상주의 청화산은 능선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상고대 풍경이 특징이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날이면 산 전체가 하얀 서리로 덮이며, 햇살이 비치는 시간대에는 은은하게 빛나는 상고대가 겨울 산의 또 다른 매력을 전한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의 산과 자연은 겨울이 되면 또 다른 얼굴로 여행객을 맞이한다”며 “경상북도의 상고대 명소에서 겨울 자연이 빚어낸 특별한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추천 여행지는 겨울철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계절 한정 자연경관을 경험할 수 있는 여행 코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