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겨울철 자연의 매력을 만끽하며 따뜻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겨울철 찾기 좋은 온천’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온천은 설악산과 속리산, 주왕산 등 겨울 설경을 감상할 수 있거나 동해 바다와 제주 화산지형 등 이색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노천탕을 즐길 수 있는 곳들로 구성됐다. 겨울철 체온 유지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탄산·황산염 성분을 포함한 양질의 온천수 여부도 함께 고려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봄부터 계절별로 어울리는 온천 지역을 선정해 발표해 왔으며, 이번 겨울 온천 역시 지방자치단체 추천을 바탕으로 한국온천협회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강원 인제군에 위치한 필례온천은 설악산 깊은 계곡 지대에 형성된 온천으로, 한적한 자연 속에서 설악산 설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강원 고성군의 원암온천은 설악산 울산바위의 웅장한 풍경을 조망할 수 있어 겨울철 노천온천 명소로 꼽힌다.
강원 양양군의 설해온천은 설악산 동부 산림지대에 자리해 숲과 능선이 이어지는 완만한 경관이 특징이며, 경북 문경시에 위치한 문경STX온천은 속리산과 백두대간 줄기가 이어지는 산악 지형 속에 조성돼 겨울 산세를 감상하며 온천을 즐길 수 있다.
경북 청송군의 솔샘온천은 주왕산 국립공원 인근에 위치한 온천으로 황산염 성분이 함유된 광천온천수가 특징이다. 제주 서귀포시에 자리한 사계온천은 2004년 제주 최초의 대중온천으로 문을 연 곳으로,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을 배경으로 탄산가스가 포함된 온천수를 즐길 수 있다.
‘겨울철 찾기 좋은 온천’ 6곳에 대한 상세 정보는 한국온천협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연병 자치혁신실장 직무대리는 “온천은 오랜 세월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우리 생활 속에 자리해 왔다”며 “추운 겨울, 따뜻한 온천에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온천이 지역 관광자원과 조화롭게 연계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