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방경만) 상상마당이 장애예술인 기획전 ‘제8회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 부산 순회전을 오는 26일까지 상상마당 부산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 전시는 2018년부터 KT&G 상상마당과 KT&G 복지재단이 공동 운영해 온 장애예술인 창작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 홍대·춘천에 이어 부산에서 마지막 순회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12명의 장애예술인이 참여해 ‘무지개 너머로 반짝이는 우리만의 별’을 주제로 각자의 경험과 시선을 담아낸 회화·일러스트·조형 작품 140여 점이 전시된다. 작품들은 제작 과정에서 전문가의 멘토링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KT&G 문화공헌부 김정윤 전시담당 파트장은 “오버 더 레인보우 전시가 장애예술인들이 자신을 알리고 관람객과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계 저변을 넓히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은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국내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홍대, 논산, 춘천, 대치, 부산 등 전국 5곳에서 운영 중이며 연간 3천여 개의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